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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article

8월 4주차 전력시장 기사

by 최성현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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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여름 전력대란 ‘호들갑’ 정부 정책 신뢰도 타격

  • 정부는 올해 여름 전력수급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비상단계까지 발령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 올여름 전력수급은 큰 문제없이 지나가는 분위기지만, 정부 정책의 신뢰도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탈원전을 강조했던 정부는 지난달 말 전력수급 위기 가능성이 거론되자 정비 등으로 정지상태였던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 등 원전 3기를 애초 계획보다 서둘러 가동했다. 또한, 지난달 석탄화력발전소 전체 설비용량의 90% 이상을 매일 가동했다.
  • 이번에는 실제 전력수요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정부가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면서 위기감을 키운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정부 예측에 따라 발전업계도 에너지 수급 대책을 마련하는데, 전망치가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823000150

 

올해 여름 전력대란 ‘호들갑’ 정부 정책 신뢰도 타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올해 여름 전력수급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비상단계까지 발령될 가능성을 제기됐지만 무사히 지나가는 형국이다. 당초 정부가 내놓은 전력수급 전망과 실제 수

biz.heraldcorp.com

 

2. 전력수요 예측 10% 오차에 태양광 역할론 재점화

  • 정부의 전력수요 예측이 실제보다 낮게 잡힌 가운데, 겨울철 태양광발전량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블랙아웃'(정전) 사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여름 최대 전력을 기록했던 시점은 지난 7월 27일 오후 3시로, 최대 전력수요량은 97.7GW에 달했으나, 이날 전력거래소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는 동 시간 전력수요량이 88.1GW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가 파악하지 못하는 미계량 태양광 발전량 9.6GW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낮은 전력예비율로 인한 전력수급 문제의 원인이 ‘탈원전’이라는 논란이 제기되자, 태양광발전이 피크시간 전력공급량의 11.1%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집계에 빠져있는 태양광 설비용량은 15GW라고 설명하면 서다.
  • 문제는 정부가 밝힌 최대 전력 목표 수요량과 실제 최대 전력 수요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며, 결국 정부의 목표보다 8% 이상 높은 전력수요량을 기록한 것으로, 정부가 최대 전력을 과소 예측했다는 것이 입증되는 대목이다. 이는 9차 전력수급계획 상의 목표수요치보다 약 10% 높은 수치로, 원자력발전 10기가 생산하는 양과 맞먹는 전력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 올 겨울 이상기후로 인한 한파와 폭설의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태양광발전이 제 역할을 못할 경우 심각한 전력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 예견된다. 이와 관련해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정부의 전력수요 예측이 엉터리라는 것을 정부 스스로가 인정했다”며 “엉터리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수립된 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전력시스템을 운영한다면, 심각한 전력난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 블랙아웃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산업부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추계를 위해 자가용 태양광의 설비현황 및 발전량 실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발전량 취득을 확대하면서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정보취득체계를 일원화,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광발전량은 흐리고 비가 온 기간이 맑은 날에 비해 하락하는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양수발전·수요반응자원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http://www.mediapen.com/news/view/657036

 

전력수요 예측 10% 오차에 태양광 역할론 재점화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의 전력수요 예측이 실제보다 낮게 잡힌 가운데, 겨울철 태양광발전량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블랙아웃'(정전) 사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9차 전력

www.mediapen.com

 

3. 한전 5G특화망, 전력 디지털 전환 핵심인프라

  • 한국전력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추진을 통해 전력분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상당 기간 준비를 지속해온 것으로 관측된다.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전용 네트워크 장비 수급 활성화와 전파사용료 등 비용 확정은 사업추진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요건이 될 전망이다.
    1. 전력 '빨랫줄' 사업 벗어나 디지털 전환 가속 : 2022년까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변환' 핵심사업으로 5G 특화망 도입을 추진한다. 에너지 패러다임은 생산 위주에서 수요관리와 보급 위주로 변화했다. 5G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는 공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민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는 판단이다
    2. 5G 인프라 활용도 제고 : 5G 기반 스마트워크 플레이스(스마트오피스), 5G기반 유무선 통합 감시 인프라, 5G로봇 기반 변전소·전력구 무인 점검 등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나주·대전 전력ICT 센터에 5G 데이터유닛을 구축하고 5G 무선접속망(RAN)으로 사옥과 변전소, 발전소 등을 연결하는 기본 네트워크 설계까지 구상했다.
  • 한전이 차질없이 대규모 5G 특화망을 구축할 경우, 에너지 분야 혁신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역할과 동시에, 국가 차원 5G 기업용(B2B) 서비스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특화망을 준비하는 다른 공기업 또는 일반 기업은 한전의 망구축·운용과 서비스 모델 참고사례로 활용 가능하다. 28㎓ 대역 5G와 관련해서도 전력설비 모니터링 등 분야에서 활용도가 제시될 지 주목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공기업 맏형으로서 5G 특화망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했다”며 “면밀한 연구를 거쳐 최종 방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전력 차세대 자가무선통신망 발전방향

현재 이후
TRS (2G 수준) - 전송속도 : 7.2kbps 
- 주요 서비스 : 배전 자동화 (DAS)
- 기지국 160개 단말 2만여개
5G 기반 차세대 무선통신 - 5G 자가 주파수 확보
- 5G 기술, 디바이스 실증
- 전력제어, 전력 IoT 활용

 

https://www.etnews.com/20210823000209

 

[뉴스해설]한전 5G특화망, 전력 디지털 전환 핵심인프라

한국전력은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 추진을 통해 전력분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상당 기간 준비를 지속해온 것으로 관측된다. 한전은 나주·대전 전력ICT 센터 등을 활용하는 방안 등

www.etnews.com

 


 

  • 태양광 발전 중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을 맺거나, 자가 사용하는 태양광발전은 전력거래소에 집계되지 않는다. 이를 "behind-the-meter'라고 하며 이 때문에 기상청 자료 등을 통해 미계량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전력수요량을 예측하고 있다.
  • 산업부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은 현재 전력시장 참여 설비(5.1GW)와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한전과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은 설비(11.5GW),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자가용 설비(3.7GW)로 나뉜다. 실제로 태양광 발전이 전력피크에 기여하는 바가 보이는 수치보다 크며 7월 피크시간 기준 전체 수요 중 태양광 발전량이 차지한 비중은 11.1%였다고 한다. 즉, 어느 정도 안정적인 전력공급 수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그럼에도 태양광 발전은 날씨에 영향을 받는 변동성 전원이다. 우리나라 기준 여름, 겨울에 부하 사용량이 많고 특히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량이 여름보다 많은데, 폭설과 한파 등의 이유로 태양광 발전이 예상보다 낮은 발전을 하게 된다면 전력수급에 문제가 올 수 있다. 또한 이번 여름의 경우에도 실제 최대 전력이 정부의 목표수요 보다 8% 이상 많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올 겨울은 최대수요전력 오차 + 태양광발전의 출력 저하를 감안하여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부에서 ESS, 양수발전, 수요반응자원(DR) 등 유연상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으니 내년 1-2월에는 DR 발령이 1-2회 정도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결국 정확한 수요 또는 공급의 예측을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통해 예측을 진행할텐데, 한전에서 구축하는 5G 인프라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와 좋은 통신기술을 사용한다면 예측의 주기, 예측의 정확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The term “behind-the-meter” refers to energy production and storage systems that directly supply homes and buildings with electricity. Residential and  commercial solar panels are considered to be behind-the-meter, as are residential and commercial solar batteries—the energy that is produced and/or stored by these systems is separate from the grid and does not need to be counted by a meter before being used, so they are positioned behind the 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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